- 2025년 동고송 공부모임-‘노자ㆍ주역반’
시민을 위한 인문강좌, 동고송 공부모임으로 ‘노자ㆍ주역반’이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도는 언제나 무위이지만 하지 않는 일이 없다(道常無爲而無不爲)’의 ‘무위’를 이야기하고 있다. 책 『노자의 역설』을 펴낸 김용표 강사가 노자반을 이끌고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유교 경전인 『주역』은 오경의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용호 강사는 『조선왕조실록』와 『홍재전서』에 실린 주역의 글귀를 찾아 그 의미를 새롭게 설명하고 있다. 강의는 매월 1주, 3주에 2회로 동고송 강의실(북구 군왕로 92)에서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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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항일혁명가 전국단체협약식’ 참석
3월 18일(화) 오전 11시, 서울 ‘천도교수운회관’에서 「6·10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항일혁명가 전국단체협약식」이 열렸다. 사)인문연구원 동고송은 의향사업으로 창립 이래 꾸준히 독립운동가 선양과 서훈추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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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유용상 대표 출간기념회
4.11. 금. 오후 6시 동고송 대표 유용상 이사장의 책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출간례가 있었다.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내빈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출간례에서 유용상 의학박사는 그동안 과학철학과 의학철학을 탐구하며 발견하게 된 새로운 성찰을 소개하였다. ‘인권을 존중하는 의료일원화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책에서 강조했다. 30여 년 의료현장을 성실히 지키며 후배 의료인들과 그 성과를 공유해온 유용상 박사는 오늘의 의학이 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며 매진해온 결과로 이번 책이 출간되었다고 말하였다. 담담하면서 감명 깊은 강연에 함께한 내빈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동고송 유용상 대표는 여느 의료인과 같으면서도 많이 다르다. 의료 현장을 지키는 성실한 의사라는 점에서는 다른 의료인과 같다. 하지만 병원을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모습이 다르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여 후배 의료인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주말이면 농장에서 꽃나무를 키우고, 휴식 시간에는 클래식 기타를 치는 모습도 보기에 좋다. 자칫 고달프고 삭막하기 쉬운 것이 의료인의 일상일 수 있는데, 유용상 대표는 늘 인문정신으로 자신의 영혼을 살찌워가고 있다. 여기에다가 촌음을 아껴 저술에 매진하였다. 유용상 대표야말로 후배들이 따르고 배워야 할 “의료인의 교과서”가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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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 작가와의 대담
4월 14일(월) 오후 전북 군산에서 동고송 인문학 대담 ‘황석영 작가와 만나다’를 진행하였다. 소설가로 잘 알려진 황석영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한 사람이다.
황석영 작가는 사회운동가로도 큰 활동을 해오며 민중 역사소설 『장길산』과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정신을 문학적으로 대변해 왔다. 이번 동고송 인문대담에서는 ‘새로운 시대 오월정신 함양’과 ‘역사바로세우기’의 일면을 동고송 황광우 작가와 대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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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참석
4월 17일(목) 오후 2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조선공산당이 어떤 조직이었던가를 알려면 그들이 전개한 실천을 보면 알 것이다.
1925년 4월 17일 조직된 조선공산당의 당원들은 1년도 넘기지 못하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26년 제2의 삼일운동을 기도한 6·10만세운동과 조선공산당의 지도와 신간회의 후원을 받으며 1929년 조선학생독립운동인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졌다. 그 가운데에는 항일혁명가 김단야와 권오설이 있었고 김재명과 이재유와 장석천과 장재성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100주년 역사를 기념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는 자리에 동고송 이규 부이사장, 황광우 상임이사, 홍승기 안재성 이사, 유미정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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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제26차 인문기행 –충남 예산‧ 공주‧ 부여답사
‘동고송 인문기행 충남 예산과 공주, 부여 답사’가 4.19(토)~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4월 19일은 추사고택과 윤봉길기념관, 김좌진 생가와 영보정, 갈매못성지를, 4월 20일은 공산성 아침 산책을 시작으로 공주박물관과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정림사지5층석탑과 부여박물관, 고란사를 찾아 백마강을 둘러보았다.
첫날 ‘추사고택’에서 조선 문학의 큰 족적을 남긴 문인 김정희를 만나며, 청대의 옹방강과 완적 등과 깊게 교유하고 송대의 구양수와 소동파 시문과 글씨의 맥을 따라 금석학의 대가가 된 일면도 살필 수 있었다. 구국의 열사 윤봉길 선생과 청산리 대첩의 장군이었던 김좌진 선생의 기념관과 생가를 둘러보며 항일의 시대에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열사들의 발자취에 답사객은 숙연하였다. 빗줄기가 거세었던 오후 갈매못성지를 오르던 길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특수한 순교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다. 마침 부활절 전야의 기도를 이곳 갈매못성지 아름다운 성당에서 올릴 수 있었다. 둘째 날은 보물과 국보로 가득한 공주, 부여 백제 문화유산을 보며 단박하면서 누추하지 않고 눈부시면서 사치롭지 않는(儉而不陋, 華而不侈) 백제문화의 한 지점을 다시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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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역사특강 ‘임경석 교수, 흥학관 옛터에서 김재명의 족적을 찾다’
4월 25일(금) 오후 3시, ‘아트스페이스흥학관’에서 임경석(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광주의 항일혁명가 김재명을 찾는다’ 주제로 동고송 후원 역사 특강을 하였다. 전라도 출신 항일혁명가 김재명(1900~1930)을 추모하는 자리였다. 전남항일혁명운동 내에서 높은 위상을 가졌던 김재명을 소개한 임 교수는,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려야 되는 주제가 김재명이라는 사람인데 내가 흠모하는 황광우가 두 달쯤 전에 김재명에 대해서 얘기를 해달라고 그래요. 김재명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나이 서른에 세상을 떴기 때문에 학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이렇게 고향의 선후배 여러분들을 모시는 자리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강연하겠습니다. 김재명에 관한 1차 자료들을 일단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오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략) 김재명은 1928년 여름 검거가 되었구요. 서대문 형무소에 수용되어 있는 동안 폐병에 걸렸습니다. 도저히 회복될 전망이 없어 보석으로 출소했네요. 당시 김재명의 상태를 다룬 기사를 봅시다. “김재명은 정신을 일코 피골이 상접하얏스며 대소변을 바더내는 중이라 하며….” 마침내 1930년 1월 31일 사망합니다. 때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전조선학생독립운동으로 퍼져나가던 절정기였습니다. 김재명의 자리를 이어받은 장석천이 장재성과 함께 거사를 벌여나갔습니다. 저도 이번 강연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좀 더 긴 호흡으로 보아야 하겠구나, 주체 세력의 형성 과정을 더 넓은 시야에서 보아야 하겠구나 그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라는 말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만 30살이 되기도 전에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뜬 김재명의 일대기를 강연하였다.
동고송 황광우 작가는 ‘조선항일혁명운동의 중심”표를 작성하며 김재명의 위상을 다시 설명하였다.
제1대-박헌영(1900년생): 1925년 고려공산청년회 제1대 책임비서, 101인사건
제2대-권오설(1901년생): 1926년 고려공산청년회 제2대 책임비서, 6·10만세운동
제3대-김재명(1901년생): 1928년 고려공산청년회 제4대 책임비서, 광주학생독립운동 준비 제4대-장석천(1903년생): 1929-30년 장재성(1908년생)과 함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휘 제5대-이재유(1905년생); 1933년-36년 트로이카 운동, 적기 발간
제6대-이관술(1902년생); 1937년-45년 조선 전역에 분산된 혁명가들 규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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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인문강의 – 화순 여미고모이고 모임
4월 27일(일) 오후 4시 화순 ’여미고모이고모임’에서 황광우 작가 인문강의가 열렸다.
강연에서 연간 600조 원에 달하는 세금을 집행하는 새로운 정부에 ‘복지정부’를 표방할 것과 정책집행 세목을 비중 있게 제안하였다. 주택과 청년, 저출산, 예술인, 종교인, 독립유공자 등등의 정책 제안에 함께한 회원들의 공감과 탄성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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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광산아카데미 공모 최종 선정
인문의 잔치, 인문의 향연! ‘2025년 광산아카데미’ 공모 최종 선정에 동고송 단체가 결정되었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품격 있는 인문아카데미를 실시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안겨주었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임형칠 광산아카데미위원장과 유용상 대표, 고용호 이사, 주국전 이사와 운영이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025년 광산아카데미 강사는 6월에 세계적인 정원생태가 황지해 박사, 7월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가 황석영 작가, 9월에 공공의 적으로 유명한 연극영화배우 강신일 배우, 10월에 철학자 박구용 교수, 11월에 국내외 미술계에 유명한 한희원 화백으로 구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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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인문성과의 하나–중국 하이난대학교 국제학술발표
동고송 사무총장 유미정 박사는 중국의 문호 소동파 연구자이다. 그동안 국내 학술지에 연구논문이 다수 실리는 중에 작년 가을에 중국 유수 학술지에 소동파 연구논문이 실려 반가웠는데, 얼마 전 중국 하이난대학교 국제학술대회에 학술 발표자로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 국내 연구자가 중국문학으로 중국 본토에서 발표하게 되었음을 경하하며, 오는 11월 초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유미정 박사에게 성원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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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소식 알림
∎2025년 동고송 유럽인문기행
중세유럽의 원형을 간직한 발트3국의 역사와 문화탐방
일시 : 2025년 5월 3일(토)~5월11일
대상지 :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참여 : 29명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과 후손 기념세미나
일시 : 2025년 5월 1일(목) 오후 2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흥학관
∎황광우 작가 신간 출간례
『오월이 온다』, 『역사가 온다』 특별 대담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황광우 작가
일시 : 2025년 5.16(금) 오후 3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흥학관
∎‘오월 바로 세우기’- 국회토론회
일 시 : 2025년 5월 23일(금) 오후 3시
장 소 : 국회 제2세미나실
축 사 : 권영길, 안병욱
발제자 : 임경석, 박동기, 황광우, 이조훈
초대자 : 정동영, 이학영, 이용선, 신장식, 황석영, 황지우, 박석운, 문국주, 조승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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