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동고송 회원 워크숍
일시 : 2025.11.5.(수)~10(월) 장소 : 중국 해남성(海南省, 하이난)
2025년 동고송 워크숍은 중국 하이난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펼쳐졌다. “하이난에서 동파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 아래, 동고송 회원들은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중국 문학의 거봉 소동파의 자취가 담긴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첫 행선지는 해남성의 유일한 종합박물관인 해남성박물관(海南省博物館)이었다. 2만 5천여 점의 유물과 문화재가 빼곡히 전시되어 있었고, 마침 소동파 문학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려 여행의 서막을 더욱 깊이 있게 열어주었다. 동서양 건축이 교직된 ‘기루노가 거리’는 역사문화거리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었으며, 이어 당·송 양대에 걸쳐 해남도로 유배 온 다섯 충신을 기리는 오공사 사당을 찾았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소동파를 기념하는 서원, 동파서원(東坡書院)에 들렀다. 이곳에는 소동파가 유배 시기 거주하며 강의를 했던 재구당(載酒堂)이 있었다. 고난의 땅에서도 지식인의 책무를 놓지 않았던 기개가 재구당에 배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여정에다 2025년 동고송 인문의향사업을 종합적으로 성찰하고, 그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올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인문의향사업의 방향을 마련한 회원들은, 동고송 인문의향 활동을 성원하는 다짐을 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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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인문활동 - ‘인생자서전 글쓰기’ 자서전 출간례
일시 : 2025.11.26.(수) 장소 : 광주문학관/ 광주보건대학교 두란노관
동고송은 시민을 위한 “인생자서전 글쓰기‘ 활동을 깊이있게 펼쳐 북구청과 광산구청이 주최하고 동고송이 주관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개최하였다. 글쓰기 강의를 마친 시민들은 평생의 기억을 한 권의 책으로 받아들고, 감격과 벅참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시절의 골목과 청춘의 숨결, 가족과 사회 속에서의 분투와 기쁨, 그리고 노년의 고요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삶의 장면들을 차근히 기록한 이 자서전들은 읽는 이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자서전 지도를 맡은 황광우 작가와 유미정 작가는 동고송 인문활동의 취지를 살려 삶을 이야기의 결로 엮어내는 법을 정성껏 이끌어 주었다. 수료자들은 가난했던 시절을 견뎌온 이야기,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흘린 세월, 함께 웃고 울던 사람들의 모습을 글로 되살리며 회상 속에서 다시 피어난 인생의 의미를 소감발표로 나누었다. 자서전 글쓰기는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 어떻게 감동으로 피어나는지를 증명한 동고송 인문활동의 큰 결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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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광산아카데미 11월 공연
일시 : 2025.11.20.목. 오후 3시 장소 : 광산문화예술회관
주최 : 광산구 주관 :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제목 : 극단 토박이 공연 ’무등의 빛‘
2025년 광산아카데미 11월 강연은 극단 토박이가 준비한 연극 <무등의 빛>으로 막을 올렸다. 공연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이자 지역 독립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재성 선생의 삶을 조명하였다. 문화예술회관에 250여 명의 시민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연극은 일제강점기 3대 민족운동 가운데 하나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참뜻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전하였다. <무등의 빛>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기개를 잃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생생히 그려내어, 오늘의 우리가 그 뜻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생각하게 하였다. 식전 공연으로는 연주자 주국전의 지도를 받은 장애인예술단의 합창이 무대에 올랐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30여 명 합창단원들의 목소리가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질 때, 객석은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본 공연에 앞서 황광우 작가는 서대문역사박물관 전시실에서 삭제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울분 어린 성토를 하며, 역사적 진실을 기록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광주시민들이 요청하길 주문하였다. <무등의 빛> 공연은 한 시간여 동안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지지를 받으며 장대한 흐름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의 연극은 나라를 되찾자는 열망으로 헌신했던 항일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실천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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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하이난 제 3회 ‘동파국제학술대회’ 참석
일시 : 2025.11.07.(금)~11.09(일)
주최 : 하이난 성, 하이난대학교
참석 : 동고송 유미정 박사
중국 하이난대학교 초청으로 동고송 유미정 박사가 ‘동파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였다. 각국 160명의 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소동파문학 국제학술대회에 유박사는 소동파의 담주 유배시기 교유문인들의 서찰을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소동파는 여느 문인과 다르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였다. 무엇보다도 하이난 유배지의 촌로들, 민초들과 아무 격의 없이 소통하였다는 점에서 그 특유의 인민적 품성을 보여주었다. 이름 없는 집안의 한미한 젊은이도 서슴없이 제자로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불우한 처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온 정성을 기울여 제자를 높은 수준의 인격과 문화의 경지로 이끌었다. 이것은 공자 이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천고(千古)의 표본이라 평가할 만하다. 정치적 적대자들이 기획한 곳, 중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격(隔)한 곳, 아무나 올 수 없던 곳,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던 곳, 약품도 책도 없던 곳. 미개지 하이난 절해고도 섬 땅을 진정한 자신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이 사람은 누구였던가? 그 문학은 체념에 기인한 타협의 소산인가, 아니면 달관에서 오는 정신의 자유인가. 소동파는 중국 역사에서 공자 이래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남긴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소동파는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세계를 그려낸 자유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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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광우 작가 - 인문산책
광주광역시 북구청 어르신 자서전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서문에서
”사람은 사랑을 두 번 한다. 한 번은 사랑을 하고, 또 한 번은 사랑을 회고한다.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젊은 시절 고뇌하고 싸우고 이루고 뜻하면서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거울 앞에 선 누이처럼 살아온 삶을 회고할 때이다. 삶만큼이나 회고 역시 가치 있는 활동일 것이다. 이제 자서전 쓰기의 물꼬를 텄으니 한 권의 자서전 쓰기에 도전할 것을 기대한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인생자서전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서문에서
”결핍은 고통을 수반한다. 시련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는냐에 따라 두 갈래의 삶이 나뉜다. 시련에 굴복하는 자에겐 졸렬한 삶이 기다리고 있고, 시련을 이겨내고 일어서는 자에겐 볼만한 삶이 펼쳐진다. 그래서 할 이야기가 있다. 자서전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이 모임에 참여한 분들이 다 그렇다. 결핍은 도전을 낳고, 도전은 성취를 낳으며, 성취는 마침내 문학을 낳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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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송 인문연대모임- ‘세디에’ 송년회
일시 : 2025.11.28.금. 오후 6시 30분
장소 : 달정원
빛고을에서 동고송과 인문예술문화의 연대를 이루는 ‘세디에’ 모임이 있다. 약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모두가 예술인이자 문학인으로, 건축가와 화가, 문학작가와 음악가, 시낭송가와 연극인, 그리고 생태연구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이들이 모여있다. ‘세디에’는 동고송과 함께 지난 3년여 동안 광주 예향의 한 축을 담당하며 인문의 지평을 넓혀왔다. 모임의 활동은 예향의 숨결을 되살리는 작은 불씨가 되어 광주에 문화의 빛을 더해왔다. 서로 다른 예술이 조용한 울림을 이루고, 다시 시민들의 일상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세디에’는 빛고을의 작은 등불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우의를 다지면서, 동고송과 광산아카데미를 비롯한 고전공부, 여행, 답사, 의향 활동을 하며 인문의 기반을 일구고 있다. ‘세디에’ 회원들의 정겨운 송년 모임을 축하하며, 꾸준히 예향의 정신을 높여 나가길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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