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동고송 워크숍
다낭박물관에서 발견한 한 장의 사진 : 한국군의 양민 학살
8.17.(수)부터 8.20(토)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동고송의 이사진 일부와 회원 12인이 참여하여 하계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워크숍 일정 중 다양한 주제로 소규모 학술발표를 개최하고 향후 동고송 인문사업과 의향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변 경관이 있는 곳이고 동남아 중 한국인의 관광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이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이 최종 철수 직전까지 주둔한 지역으로 우리 역사에 회한의 한 획을 긋는 부끄러운 현장이기도 하다. 3일 차 일정 중 다낭박물관에서 발견한 한 장의 사진은 우리 모두를 깊은 상념에 빠지게 하였다. 그 사진을 보면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역사를 통해 배우는 바가 없다면 우리의 부끄러움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겼다.